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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s Note
신중태의 작업은 수평선을 다루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의 작품들은 수평과 수직 모두에서 수평적 지층을 보여주고 있다. 캔버스의 표면은 그 자체가 일종의 물리적 실체로서 반복적이고 두께를 지닌 붓질에 의해 두꺼운 층을 이루고 있다. 프랑스 실존주의 회화인 ‘아르 브뤼 Art Brut’의 작가 장 포트리에(Jean Fautrier)의 ‘오뜨 빠트(haute-pate)’ 기법으로 그려진 ‘인질’ (Otages) 연작에서처럼 화면은 거칠고 두꺼운 지층을 드러내고 있다. 포트리에의 그림과 다른 점은, 신중태의 경우, 이 배후의 마티에르가 흡사 눈이 녹은 이른 봄의 진창이나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간 뻘에서처럼 숱한 자욱들로 뒤덮여 있다는 사실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윽고 마티에르로 뒤덮인 캔버스는 수직으로 세워지고, 그 위로 약 2~3cm 정도의 수평선이 반복적으로 다시 화면을 뒤덮는다. 관객의 눈에는 수직으로 적층 되어 보일 이 수평의 구조는 마치 뒤편의 거친 화면을 가리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다 밝은 색조, 특히 노란색과 파란색의 계조를 통해 벌판과 하늘의 풍경을 나타내듯 펼쳐진다.
신중태, Strata Landscape 7(적층풍경), Acrylic and Oil on canvas, 89.5 x 145cm, 2022
상품명 | Strata Landscape 적층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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